유럽 자동차 여행 시 참고해야 할 숙소 예약 노하우와 내비게이션, 주차에 대해 알아보자. 유럽 자동차 여행의 장점은 폭넓은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동성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숙소를 모두 예약하고 다닐 이유가 없고 도시와 시내 중심가를 고수할 필요도 없다. 일반적으로 짧은 여행 기간의 경우에는 호텔과 아파트, 에어비앤비를 주로 이용하면서 그 외 펜션과 같은 다양한 숙소를 이용한다. 하지만 여행 기간이 긴 장기 여행의 경우 숙박비용이 상당히 부담되기 때문에 캠핑장과 일반 숙소를 섞어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렌터카 여행 시 한국어 지원이 되는 내비게이션과 주차, 숙소 예약노하우에 대해서 주의 사항과 특징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유럽 자동차 여행 시 숙소 예약 노하우
자동차 여행에서의 숙소 선택은 주차장이 가장 핵심이다. 반드시 주차 여부를 확인하고 이와 더불어 추가 요금도 체크해야 한다. 요금에 포함되지 않은 도시 세금과 청소비와 같은 숨은 비용도 충분히 확인한 후 예약해야 한다. 유럽 자동차 여행도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구도심 내에 위치한 숙소를 얻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구도심은 가격이 비싸며 좁은 길이 많다. 무엇보다 주차장이 포함되지 않은 곳이 많다.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구도심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기동성이 있기 때문에 숙소는 도심 근교로 예약하고 자동차를 이용해서 다녀도 괜찮다. 유럽의 대부분 호텔은 주차장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특히 구도심에 위치한 호텔은 대부분 주차 구역이 없거나 있어도 비싼 주차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안전하다는 주인의 말만 믿고 주차장에 주차했다가는 차량 도난 및 차량 털이를 당할 수도 있다.
자동차 여행은 짐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다. 현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숙소를 고르는 것이 좋다. 조식 여부는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다. 만약 숙소에서 하프 보드(저녁 식사)를 제공한다면 이용하는 것이 좋다. 외부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여도 로컬 가정식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숙소 예약 시 꼭 숨어 있는 비용을 잘 알아보자. 아파트의 경우 청소 요금이 별도로 추가 납입 해야 한다. 그리고 보증금을 예치해야 하는 숙소들이 많이 있다. 주차요금 역시 별도인 경우도 있으니 이 비용도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명시되어 있는 가격만 보지 말고 숨어있는 가격까지 계산한 총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내비게이션은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
유럽은 다양한 내비게이션이 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은 바로 구글 지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구글 지도만으로 큰 불편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조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이유는 구글 내비게이션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되지 않고 알프스산맥인 산악 도로나 오지에서는 먹통이 되기도 한다. 보조 내비게이션은 GPS 앱을 선택하면 된다. 웨이즈(waze)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기 내비게이션 앱이다.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내비게이션에 등록할 수 있다. 현지에서는 우버나 택시 기사들이 웨이즈를 내비게이션으로 주로 사용한다. 웨이즈는 국내에서도 작동이 가능하고 사용해 볼 수 있다. 추가로 ZTL과 같은 각 나라의 환경보호 통제구역에 진입하지 않도록 경고해 주는 기능도 있다. 단점으로는 오프라인에서 작동이 불가능하다. 안드로이드, IOS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사이직(Sygic)은 웨이즈가 출시되기 전까지 이용되었던 앱이다. 웨이즈와 마찬가지로 한국어 메뉴 및 음성 설정이 모두 가능하다. 과속 카메라 단속 기능과 HUD, 블랙박스 가능도 추가로 설정이 가능하다. 미리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로드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 없이 설정이 가능하다. 한 번 구매하면 평생 사용이 가능하고 동시에 여러 기기에 설치할 수 있다. 참고로 다운로드하고 일주일간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웨이즈를 제외한 앱은 위치가 한국이어서 국내에서 이용해 볼 수가 없다. 하지만 gps값을 변경하면 현재 위치를 유럽으로 변경하여 모의 주행을 해볼 수 있다. 유럽은 주차를 하고 차 안의 모든 짐을 빼거나 안 보이게 해야 한다. 내비게이션 거치대도 마찬가지다. 송풍구에 간편하게 끼울 수 있는 방식이나 대시보드에 올려놓고 사용가능한 거치대가 유용하다.
주차 여행의 시작과 끝
주차 정보는 미리 확인하고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여행의 시작과 끝이 주차장에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사고도 나고 미리 주차 규칙을 인지하지 못하면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유럽의 주차비는 1시간당 평균 1.5유로이다. 요금 정산은 주차미터기 또는 무인 정산기를 이용해야 한다. 유럽은 차량 털이가 매우 높은 편이니 가급적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무료 주차장의 경우 범죄가 자주 발생한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동유럽 등 치안이 안 좋은 나라에서는 돈이 들더라도 안전한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유럽 내의 대부분의 실내 주차장은 입구와 출구가 좁다. 주의해서 주차하지 않으면 긁힘 사고가 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장점으로는 무료 화장실이 대부분 구비되어 있다. 일부의 경우 주차 티켓에 있는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유럽의 가변 주차장은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독특한 주차 문화 때문에 범퍼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파리와 같은 큰 도시에서는 주차 간격이 매우 좁다. 만약 범퍼에 손상이 생겼다고 해도 유럽 사람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렌트한 차량의 경우 보험을 들었다고 할지라도 상당히 찜찜할 것이다. 무료 주차가 가능한 가변 주차장이라도 주차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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