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후퉁은 벽돌로 지어진 단층집이 모인 골목길로, 약 6,000개가 존재하며 그중 1,300개가 잘 보존되어 있다. 후퉁은 '우물'에서 유래했으며, 청나라와 명나라 시대에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베이징에서 후퉁을 탐방하면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용경협은 '소계림'으로 불리며, 인공호수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유람선을 타고 협곡을 감상하는 여행은 계림의 절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명십삼릉은 명나라 13명의 황제 능묘가 모여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베이징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정릉이 가장 많이 방문된다. 이곳은 고대 중국 왕조의 풍부한 유산을 보여주는 중요한 관광지이다.
후퉁 세계문화유산이 된 베이징의 골목길
주로 벽돌로 지은 단층집을 후퉁이라고 한다. 베이징에는 한국의 '골목'에 해당하는 후퉁이 수천 개 존재한다. 정확한 개수는 따질 수 없지만 약 6,000개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 제대로 된 골목은 1,300개로 베이징은 많은 부분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베이징을 여행하다가 길을 잃으면 어떤 골목길이라도 쉽게 후퉁을 볼 수 있다. 구부러진 골목이 가장 많고 베이징에서 가장 좁은 후퉁이 있어 베이징의 제대로 된 후퉁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베이징은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유적이 많이 있다. 구불구불한 골목길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여행의 색다른 감동을 즐겨보자. 베이징 사람들이 추천하는 지역은 전문과 숭문문 지역이다. 좁고 구부러진 골목이 가장 많고 베이징 후퉁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후퉁은 '우물'이라는 몽골어에서 기원했다. 오래전에는 사람들이 우물 중심으로 모여 살았기 때문이다.
베이징 관광청에서 후퉁은 북경 중심부에 있는 구시가지로, '벽돌을 쌓아 만든 단층집이 모여있는 골목'이라고 한다. 후퉁은 대부분 자금성 주변의 청나라, 명나라, 원나라 시대에 자연스럽게 생겼다. 이런 이유로 '이름이 없는 후퉁은 쇠털이 많다, 이름 있는 후퉁이 360개다'라고 베이징 사람들은 말하기도 한다.
베이징 '지하성'이라는 간판이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지하 만리장성'이라고 불리는 30km의 방공호가 있다. 방공호 안에는 300명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관과 식량창고 등 생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추천하는 골목 관광지는 '십찰해'이다. 도심에 있지만 옛날 풍모를 갖추고 있다. 명인고택과 사찰, 왕부 등이 있어 옛날의 베이징 생활을 이해하기 좋은 지역이다. 그 밖에도 베이징 사람들이 살고 있는 수로가 있어 배를 타고 다니는 곳을 볼 수도 있다.
계림의 축소판 용경협
'소계림'이라는 별명이 있는 용경협은 '계림'에 있는 순수한 동양의 풍경과 경치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는 뜻이다. 수 천 리 떨어진 게림에서 갈 수 없는 명나라의 어느 황제를 위해 협곡을 막아 만든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전해졌지만, 과거 1973년 댐 건설로 인해 생긴 인공호수로 만들어진 절경이다. 베이징에서 기차로 33시간이 걸리는 '광시좡족치구'에 있는 계림에 가지 않고도 용경협에서 계림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용경협 입구의 첫인상은 평범할 수 있다. 그러나 협곡 사이 모퉁이 길을 돌아가면 더대한 댐을 만나게 된다. 용경협의 비경은 '등룡비폭'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댐을 올라가면서 시작된다. 홍콩과 중국의 합작으로 건설한 이 댐은 높이가 20층정도 된다. 용경협의 유람성 여행은 8시간 배를 타고 유람하는 '리강'여행을 축소해 놓은 듯하다. 잔잔한 호수 위에 작은 섬이 하나 있고 그 섬을 유람선으로 함 바퀴 돌기 때문에 섬과 주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용경협의 절경은 배를 이용해야만 감상할 수 있다. 기묘한 봉우리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소삼협'이라고 불린다. 강 한복판에서 멀리 바라봐야 하는 계림의 산수를 눈앞으로 끌어다 볼 수 있는 용경협의 산수가 흥미롭다.
유람선을 타고 반환점을 돌면 하늘에서 펼쳐지는 고공 공연과 수려한 산수와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람선을 타고 선착장으로 되돌아오면 마지막 지점에 '월량만'이 있다. 용경협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호수 양쪽 절벽에서 부서져 내려온 돈들이 두껍게 쌓여 있고 계곡의 굴곡은 깊고 심하다. 용경협 유람선 관람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258m 되는 엄청난 길이의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용의 입 부분으로 빠져나와 석굴이 나타난다. 그 굴을 지나면 리강 같은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명십삼릉 베이징 최고의 명당
'영락제'의 장릉 다음으로 큰 명심삼릉 정릉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황제의 무덤이다. 베이징에서 왕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 명십상릉이다. 북서쪽으로 50km 지점에 있고 만리장성과 가까워 장성 방문길에 들르면 좋다.
중국 역사 3000년을 되돌아보면 베이징만큼 여러 왕조의 선택을 받은 곳은 없다. 베이징에는 역사문화유산인 여러 왕조의 문화유산이 남아 있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산 5개가 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다. 약 700년에 걸쳐 청나라, 명나라, 원나라 3대 왕조가 베이징을 수도로 정했고 현재 중국의 수도도 베이징이니 4대에 걸친 중국의 수도인 셈이다.
'명십삼릉'은 명조 3대 '영락제'부터 최후의 '숭정제'까지 13명의 황제 능묘가 있다. 남쪽에는 용산과 호산이 마주 보고 서있고 이 거대한 묘역의 동, 서, 북 3면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처음 명나라를 세운 태조 홍무제의 능은 남경에 남아 있다. 명십삼릉은 난징에 있는 홍무제의 묘인 명효릉과 함께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현재 명십삼릉의 13개 무덤 가운데 소릉, 정릉, 장릉만 발굴하여 공개 중이다. 장릉 중심에 있는 '직은전'은 화려한 궁정건축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건물 뒤에 원형으로 쌓인 보성이 있다. 정릉 앞에는 명십삼릉 전체를 소개하는 박물관이 있다. 장릉은 황제 성조 영락제와 황후의 능으로 1413년에 만들어졌다.
여행객들이 주로 들르는 곳은 정릉으로 1957년에 발굴됐다. 만력제는 22세에 황제 자리에 올라 오랜 기간 재위했지만 주색잡기에만 몰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릉에는 6년의 세월과 2년분의 국비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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